XM3 인기에 힘입어 출시 49 일만에 쾌거

7개월만에 임급협상 타결, 위기를 기회로

코로나19 여파 불구, 노사가 이룬 값진 성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는 지난 21일 단일 차종(XM3) 최단기 1만대 누적 출고라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는 지난 21일 단일 차종(XM3) 최단기 1만대 누적 출고라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는 지난 21일 단일 차종 최단기 1만대 누적 출고라는 뜻깊은 성과에 노사가 오랜만에 함께 웃음꽃을 피웠다. 노사가 7개월을 끌어온 임금 단체협상 조인식을 가진 바로 다음날이었다. 지난 14일 찬성률 70.2%로 협상안이 최종 타결된 후 부산공장의 분위기는 확 바뀌었다.

‘XM3’의 인기에 힘입어 모처럼 생산라인에도 활기가 돌았고, 최단기 1만대 생산이라는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는 영업일수 기준 49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르노삼성차가 출시한 신차 중 가장 짧은 기간에 노사가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였다.

XM3는 공식판매 첫 달인 지난 달 5581대를 출고한 데 이어 4월 영업일수 기준 13일만에 4419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의 이전 최단 기간 출고 1만대 돌파 기록은 SM6로, 당시 출시 후 영업일수 기준 61일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무엇보다 XM3는 SM6가 출시된 2016년 당시의 중형세단 시장보다 훨씬 더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더 빠른 속도로 1만대 출고를 기록하며, 르노삼성차의 판매 실적을 견인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XM3는 사전계약 시작(2월 21일)과 동시에 인기몰이를 해왔으며, 단 12일만에 사전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공식 출고 시점(3월 9일)까지 일찌감치 누적 계약대수 8542대를 기록했으며, 최근 출시 한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르노삼성차 노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XM3의 인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르노삼성차는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온라인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체 구매 고객 중 약 15 %가 온라인 청약을 통해 XM3를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영업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XM3 100대 출고를 달성한 대리점들에게 축하메시지와 격려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대리점 직원들 대상으로 XM3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XM3는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성능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모처럼 찾아온 고객들의 사랑에 호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 가동해 가능한 빨리 예약고객들에게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최단기간 2만대 출고 목표를 5월달 안으로 달성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