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매출액 9.2%, 영업익 78% 신장

6월 이후 재무 개선 박차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SK네트웍스가 운영 차량 20만대를 돌파한 자회사 SK렌터카의 호실적에 힘입어 1분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28일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 2조 8746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1% 늘어난 수치다.

SK네트웍스는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인 렌터카와 홈 케어 사업 분야에서 전년 실적을 초과하는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해 수익 향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SK렌터카 등 공유경제 중심의 성장사업이 견조한 이익을 거둔 덕분이다.

올해 AJ렌터카를 통합해 출범한 ‘SK렌터카’는 4667억원의 매출액, 36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2%, 영업이익은 78% 신장했다.

운영 대수 20만대를 돌파하면서 원가 절감 및 정비·보험 등에서의 운영 효율성이 높아진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매직의 경우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직수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환경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1월 선보인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출시 두 달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불가피했던 호텔 사업은 고객 안전과 비용 효율화에 보다 집중했다. 워커힐이 운영 중인 세 개 호텔 중 한 곳을 임시 휴장하고 호텔 근무 구성원들의 유급 휴직을 실시했다.

SK네트웍스는 오는 6월 1일 주유소 소매 판매사업 매각을 마무리한다. 이후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재무 건전성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추가 성장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투자자,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을 더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