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보고서 전망
폐쇄적 조치 완화시 경기 정상화 기대 선반영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로 투자심리와 유동성이 회복되면서 향후 증시 상승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IBK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어하기 위해 정부에서 취했던 폐쇄적인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완화되는 상황이며 서서히 위축된 경기 역시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완화 조치로 인해 다시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나타나지만 않는다면 시장은 유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지수의 상승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19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앞서 코스피는 독일·스페인 등의 봉쇄 완화 조치, 미국의 3단계 경제 정상화 방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 등에 힘입어 지난 한 주 간 2.89% 상승했다. 지난 17일에는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며 종가 기준으로 한 달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고 여전히 변동성은 상존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신흥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 가운데 특히 한국 경제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이 3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유럽의 확산 둔화로 경제 정상화 지침이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것도 증시 상승을 점치게 한다고 봤다. 보고서는 “정상화 조치로 인해 경제가 바로 살아나는 것은 아니나 공포심리를 서서히 완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며 “선반영하는 주식시장 특성상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인 만큼 시장은 호재에 반응하고 있으며, 결국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완화되면서 풀려난 유동성이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