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월 4일을 끝으로 모든 정시 가, 나, 다군 합격자가 발표됐다. 2월 5일부터 3일간 등록이 시작이 되고, 2월 8일부터 추가발표가 이어진다. 안정권으로 지원한 학생들은 다소의 아쉬움을 가지고 있기도 하겠지만, 합격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 것이며, 추가합격을 기다리는 소신지원이나 상향지원을 해 놓은 학생들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다.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또한 추가합격이 최종으로 발표가 나는 2월 18일까지 열흘간 맘고생이 클 것이다. 한편,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은 ‘수학’의 부담이 줄어드는 2021수능에도 관심이 많다.
한샘기숙학원의 최열 교무실장은 2000년생 64만, 2001년생 56만, 2002년생 49만으로 이어지는 인구감소는 높은 합격률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과재수생’은 수학범위 축소(‘기하와 벡터’가 통으로 삭제)로 부담이 적어진 탓에 작년과 비슷한 숫자를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문과재수를 결심하게 되는 학생들’도 개정교육의 범위에 관심이 많다, ‘부담이 줄은 것인지? 늘어난 것인지? 조차 분간을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EBS수학강사인 유상현씨에게 2021수능의 변화, 특히 문과생들의 가장 큰 부담인 ‘수학’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과목명칭이 바뀌고, 순서가 약간 바뀔 뿐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점에 주목!!
수학은 과목 이름이 (수학1, 수학2→수학), (수학2→수학1), (미적분1→수학2) 등으로 바뀌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용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집합과 명제’, ‘함수’, ‘수열의 극한(도형의 극한) 등이 빠지고 대신 ‘삼각함수’(강의로 40분짜리 6강 분량)이 추가된 것 외에는 오히려 기존의 것에서 내용이 빠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간단히 분석해보자.
○수학 (수능에 반영 안됨) ->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집합과 명제, 함수 ○수학1 ->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수열 (기존 '수학2' 부분) 삼각함수 (4년만에 다시 추가) ○수학2 -> 기존의 ‘미적분1’과 내용이 같다. (단, ‘수열의 극한’이 통으로 삭제되었다) -> 함수의 극한, 미분, 적분 (구분구적법, 무한급수와 정적분의 관계가 삭제되었다.) ○확률과 통계 -> 순열과 조합, 확률, 통계 (분할과 분배, 표본비율과 모비율이 삭제되었다.)
정리하자면, 수학2에 있던 "집합과 명제", "함수" 두 단원이 수능에 미반영되면서, 대신 “삼각함수”가 포함된다. 미적분1이 이름이 바뀌어 수학2 로 되었고, ‘수열의 극한’이 통으로 빠졌다. 따라서, 그동안 수험생들을 괴롭혔던 소위 ‘도형의 극한’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21)개정수학은 문과(나형)같은 경우, ‘수학(상)(하),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로 실지 그 양이 많지 않다. 수학(상)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수능 미반영 수학(하) (집합과 명제, 함수, 순열과 조합) 수능 미반영 수학 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수열) 수학 Ⅱ (함수의 극한, 미분, 적분) 확률과 통계 (순열과 조합, 확률, 통계) 수능 반영은 ‘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 세 단원 뿐이다.
이과(가형)같은 경우는 다음과 같다. 수학(상)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수능 미반영 수학(하) (집합과 명제, 함수, 순열과 조합) 수능 미반영 수학 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수열) 미적분 (수열의 극한, 미분, 적분) 확률과 통계 (순열과 조합, 확률, 통계) 수능 반영은 ‘수학1’, ‘미적분’, ‘확률과 통계’ 세 단원 뿐이다. ‘기하와 벡터’가 통으로 빠졌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문과는 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에서 30문항이, 이과는 수학1, 미적분, 확률과 통계에서 30문항이 출제된다.
격변하는 입시제도에, 수험생들의 혼란스러움을 없애고 방향을 주고자 이 글을 쓴다.
2001년생이 56만명, 현 고3으로 올라가는 고3인 2002년생이 49만명. 7만명이나 줄게 되는 2021수능은, 재수를 결심한 2021재수생에게 모든 곳에서 유리한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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