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나루길’ 명명, 20m 간격으로 주소 세분화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는 석촌호수 산책로에 ‘송파나루길’이란 도로명을 부여해 주소체계를 바꿨다고 7일 밝혔다. 112·119에 신고해야할 때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서다.
기존 주소는 3개의 대규모 토지 지번으로만 이뤄져 위급 상황 시 신고자는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웠고, 자칫 긴급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있었다.
이에 구는 경찰청·소방청과 협력해 위치 안내 체계를 바꿨다. 산책로 전체 구간인 2563m를 20m 간격으로 세분화해 송파나루길1, 송파나루길2 등의 주소정보를 만들었다. 또한 산책로 곳곳에 해당 도로명 주소를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된 주소정보를 볼 수 있는 QR코드도 넣었다.
구는 이번 도로명주소 개선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안 했다. 이런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2019년 서울시 도로명주소 우수자치구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의 제안으로 전국의 도로명주소가 혁신될 것”이라며 “기존에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곳 등의 사각지대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