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테마지수 추이 분석

2016년 이후론 2차전지가 1위

올해 증시에서 주요 신사업 테마 중 5G가 가장 많이 오르고 남북경협 관련주가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이후로는 2차전지 분야가 가장 상승폭이 컸다.

23일 삼성증권의 신산업 테마지수 추이에 따르면, 5G 분야 종목은 연초 대비 지난 19일까지 43.02% 상승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5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5G,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핀테크, 2차전지, 대체에너지, 1인가구, 고령화, 남북경협 등 9개 분야를 신산업 테마지수로 규정, 관련 지수 추이를 집계하고 있다. 2015년 12월 30일 주가를 100으로 보고 현 주가 수준을 비교하는 지수다.

5G 테마지수에는 SK텔레콤, 삼성전기, KT, LG유플러스, RFHIC, 와이솔, 오이솔루션, 에치에프알, 쏠리드, 에이스테크 등이 포함돼 있다. 5G통신망 장비업체인 오이솔루션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이상 증가하는 등 올해 5G 업종 관련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자율주행 테마지수도 올해 36.78% 상승했고, AI(32.49%)나 핀테크(18.16%)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작년 크게 상승한 남북경협 테마지수는 올해 오히려 17.97% 하락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는 등 남북·북미 관계가 경색국면을 맞이한 여파로 풀이된다. 대체에너지나 1인가구 등의 테마지수도 각각 10.25%, 6.7% 하락했다.

김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