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가 대구시 신청사 입지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 과정은 축제였다. 250만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송년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내년 신청사와 신공항을 함께 만들어 가는 새시대·새역사를 써내려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1월 주민투표를 거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입지도 결정된다”며 “향후 신공항은 세계적인 공간으로 변모해 새로운 미래의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청사 건축 방향에 대해서는 “대구 100년을 내다보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친환경과 정보통신기술 등이 함께 결합된 시민사회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하는 신청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청 본청과 별관(옛 경북도청) 터와 관련해서 권 시장은 “미래 성장 거점으로서 중요한 유휴공간”이라며 “두류신청사 시대와 함께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어나가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청사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 “달서구와 협의해 빠른 시일내에 주변 일정한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 및 도시계획 지구로 지정해 교통적·환경적으로 신청사가 명품 공간으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신청사 입지가 달서구로 될 것으로 예측 했느냐는 질문에 “불필요한 오해 등을 사지않기 위해 솔직히 어디라고 전망이나 예측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엇다.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해서는 “이철우 경북지사 생각과 한치도 다르지 않다”며 “시도민들의 숙의 과정 등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에 속도를 더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올해 잘한것에 대해 도심부적격 시설인 자갈마당 폐쇄와 신청사 부지 결정을, 반면 어려운 실물경제를 아쉬운 점으로 들었다.

권 시장은 마지막으로 “내년에도 대구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창의와 혁신, 담대함과 치열함으로 시민들과 함께 더욱 힘찬 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