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최혜진(20)이 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첫날 선두권을 형성하며 상금 선두 탈환에 나섰다.최혜진은 10월 31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선 박지영(23)과는 1타 차 공동 2위다. 상금랭킹 62위와 88위인 김우정(21)과 남소연(28)은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해 상금랭킹을 6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내년 KLPGA투어 출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박민지(21)가 5언더파 67타로 단독 5위다.최혜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여러 개의 개인 타이틀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지난 주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하나(27)에게 상금랭킹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이번 주 시즌 5승째를 거둔다면 상금랭킹 1위에 대상과 다승왕을 확정하게 된다. 지난 주 진통제를 먹고 경기했던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1억 6천만원이다. 최혜진이 우승한다면 시즌상금 12억 31만원으로 장하나(11억4572만원)을 2위로 밀어낼 수 있다. 최혜진은 경기 후 “상금랭킹은 이 대회가 끝나야 결과가 나오는 것이니 연연하지 않고 매 라운드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 6개를 잡은 최혜진은 남은 사흘간 수비와 공격을 적절히 조화시키면서 우승을 노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혜진은 2라운드 전략에 대해 “바람이 분다면 수비적으로, 바람이 불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말했다.선두에 오른 박지영은 개막전 우승후 10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작년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박지영은 재작년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른 적도 있다.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은 박지영은 “날씨에 맞춰서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겠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선보일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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