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6타씩을 줄여 1타 차 선두에 나선 허미정. [사진=LPGA]
이틀 연속 6타씩을 줄여 1타 차 선두에 나선 허미정.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허미정(30)이 LPGA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허미정은 1일 대만 뉴 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2위 넬리 코다(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허미정은 경기 후 “초반에 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좋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남편 등 가족과 함께 대회장에 머물고 있다. 주말 경기도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허미정은 올시즌 2승을 기록중이다. 지난 8월 스코티시 여자오픈과 9월 인디 위민스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성공한다면 올시즌 4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4)에 이어 다승 2위에 오르게 된다. 허미정은 1~3번 홀의 줄 버디에 이은 5,6번 홀의 연속 버디로 5타를 줄이는 등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후 8번 홀(파4)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한 허미정은 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해 선두를 지켰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세 번째 칩샷을 핀 80cm에 붙여 선두를 지키는 버디를 성공시켰다.허미정과 함께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코다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선두 허미정을 1타 차로 추격했다. 코다는 장타자 답게 18번 홀서 2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버디를 추가했다.김인경(31)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오수현(호주)과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김효주(24)는 5언더파를 추가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첫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이정은6(23)는 버디 8개(보기 2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7위에서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성현(26)도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42타로 공동 26위다. 그러나 고진영은 2타를 잃어 공동 58위(3오버파 147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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