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바이오벤처기업 비타본이 전자담배 대체재로 자부하며 선보인 ‘비타본 센스’가 출시 100일 만에 2만개 판매를 넘어섰다.
비타본은 지난 5월 액상형 비타민 증기스틱인 ‘센스’와 전용 액상 카트리지인 ‘어택’을 출시했다. ‘비타본 센스’ 본체와 액상 카트리지 ‘어택’을 결합해 사용하는 것으로, ‘쥴’이나 ‘릴 베이퍼’ 등과 비슷한 형태다.
액상은 비타민A와 B1, C, 코엔자임 Q10 등이 주성분이다. 타르 함유량은 0%이며, 합성니코틴이 0.001% 들어있다. 합성니코틴 함유로, 담배를 끊을 때 괴로운 금단현상을 최소화했다. 니코틴 1% 미만인 제품이어서 국민건강증진법 기준 상 담배로 간주되지 않는다.
임보빈 비타본 대표이사는 “새해만 되면 금연 계획을 세웠다가 실패했던 개인 사례를 통해 금연은 성분 뿐 아니라 습관도 중요하다는 점을 착안했다”고 전했다. 회사, 학교에서 흡연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는 ‘일상’이 정착된 만큼, 흡연 형태를 유지하면서 성분에서 담배를 벗어난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비타본 센스’는 일본에서 ‘비타민 증기스틱’이란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를 형성하며 ‘카테고리 킬러’로 성장했다. 비타본은 다양한 향과 건강보조 성분을 배합한 액상을 꾸준히 출시해 중동, 미국, 유럽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흡연은 형태가 바뀌어서 하드웨어는 디자인과 기능적 중심으로, 액상은 유해성을 최소화한 것으로 그 선호도가 집중될 것”이라며 “비타본 제품을 통해 담배의 대체재 시장을 넓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