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에릭 반 루옌(남아공)이 유러피언투어 스칸디나비안인비테이션(총상금 150만 유로)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루옌은 25일(현지 시간) 스웨덴 고텐버그의 힐스골프&스포츠클럽(파70 686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루옌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했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루옌은 전반 3,5번 홀 버디에 이어 8번 홀부터 3연속 버디로 리드를 지켜나갔다.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한 뒤에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집어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25만 유로다. 루옌은 지난해 유러피언 2부 챌린지 투어를 통해 올 시즌 1부 리그에 합류했다. 우승 없이 2위만 세 번을 한 끝에 3전4기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과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우승 뒤에 루옌은 “뭐라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분 좋다”면서 “마지막 두 홀은 너무 떨렸고 17번 홀에서 파 퍼트가 충분하지 않아서 마지막은 더 힘껏 쳤다”면서 힘든 첫 우승 과정을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세계 메이저와 월드골프챔피언십 등 미국 투어와의 공동 대회를 제외한 26개 유러피언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자를 12명이나 배출하게 됐다. 3년전 이 대회 챔피언인 베테랑 피츠패트릭은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로 추격전을 벌였으나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쳐서 한 타차 2위(18언더파 262타)다. 고국에서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딘 버메스터(남아공)와 공동 3위(14언더파 266타)로 마쳤다. 재미교포 김시환은 5언더파 65타를 쳐서 웨이드 옴즈비(호주) 공동 5위(13언더파)에 자리했다. 박효원(32)은 버디 6개에 보기 5개를 묶어 1어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66위(3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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