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용 ‘처음처럼’ 판매량 年 10% 이상 ↑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술을 직접 만들어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3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처음처럼’ 담금용 소주 판매량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평균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담금용 처음처럼은 1.8ℓ부터 5ℓ까지 용량이 다양하다. 이 가운데 1.8ℓ 소용량 제품의 판매 비중이 2018년 기준 전체 판매량의 30%까지 증가하는 등 소량으로 담금주를 만드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롯데주류는 기존 혼술ㆍ홈술 트렌드에 더해 ‘나만의 술’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담금용 소주 판매량도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 담금주에 대한 인식 변화도 담금용 소주의 판매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담금주는 매실이나 약재를 사용해 대량으로 만드는 독하고 부담스러운 술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레몬, 블루베리, 커피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소량으로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는 술로 인식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담금주 레시피가 공유되고 담금주용 키트가 따로 판매될 생겼을 정도로 담금주가 트렌디한 술로 떠오르고 있다”며 “처음처럼의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담금용 소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h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