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낙지 등 SNS 인기 먹거리 신세계百 ‘서울맛집여행’ 행사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핫’한 먹거리를 한 데 모아 1020 젊은 고객을 공략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는 14일부터 6일간 이같은 내용의 ‘서울 맛집 여행’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SNS 상 1만개 이상의 해시태그를 얻은 서울 시내 인기 맛집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SNS에 자주 등장했던 유정낙지, 마리짱, 낙원스낵, 혜화당 등 2호선과 4호선에 위치한 서울 유명 맛집들이 신세계백화점으로 모여들 예정이다.
특히 역 표지판과 같은 참여 브랜드 로고부터 ‘신세계 맛지도’ 등을 준비해 마치 지하철을 타고 맛집으로 이동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유정낙지의 낙지볶음과 낙원스낵의 조각피자, 혜화당의 고기만두ㆍ김치만두, 하하크림빵의 말차 크림빵, 폴 310의 카스티야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이처럼 대대적인 음식 행사를 기획한 것은 더위가 시작되는 6월 가족이나 연인 단위의 고객들이 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더운 날씨에 요리하느라 뜨거운 불 앞에 있기 어려워 즉석 조리 식품이나 디저트 등의 매출이 늘어난다는 게 백화점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 달들어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식음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즉석 조리 제품의 매출 신장률이 8.1%로 가장 높았고, 식당가 매출도 2.4% 증가했다. 디저트 역시 0.7% 늘었다. 연트럴파크의 인기 디저트인 ‘망원동 티라미수’와 인생빵집으로 꼽히는 상수동의 ‘폴310’ 등이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즉석조리 코너에 백화점을 즐겨 찾는 중ㆍ장년층뿐만 아니라 1020의 젊은 고객들도 백화점을 찾은 게 주요 원인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즉석식품 수요가 많은 6월을 맞아 1020 젊은 고객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재미를 더하고자 이색적인 콘셉트의 행사를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도입으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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