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고층빌딩 옥상에 헬기 한대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오후 1시 43분께 맨해튼 미드타운 7번가의 54층짜리 빌딩 옥상에 ‘아구스타 A109E’ 헬기가 불시착했으며 유일한 탑승자인 조종사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 빌딩은 옥상에 별도의 헬기 이착륙 시설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해튼 34번가를 이륙한 헬기는 이륙한지 11분만에 사고가 발생한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맨해튼 일대에는 안개가 짙게 껴있었으며 굵은 비가 오고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사고 지점은 맨해튼을 동서로 가르는 51번가와 52번가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타임스스퀘어와 록펠러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사고 직후 빌딩 주변에는 수십여대의 구급·경찰 차량이 출동했다.
그리고 일대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헬기가 비상 착륙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는 신속하게 진압됐고, 빌딩 내부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다행히 관련 테러나 추가 위협은 없다”고 밝혀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헬기 사고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며 “현장에서 사고대응을 경이롭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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