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서 1분기 매출 21억 합격점 수수료만 1억 스타사장님도 탄생 기존 대리점도 매출 44% 신장
시몬스침대의 ‘위탁대리점’이란 실험이 올해 1/4분기 2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합격점’을 받았다. 시몬스페이 등 다양한 시도 덕분에 위탁이 아닌 기존 대리점도 매출 44% 신장이란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위탁대리점은 본사가 매장 임대료와 인테리어비용, 관리비 등을 전부 지원하고, 점주는 판매수수료를 가져가는 형태. 비용부담 때문에 규모를 늘리기 어려웠던 매장도 중심상권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진열상품도 본사가 시기에 맞게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위탁대리점제도는 판매수수료만 월 1억원 가까이를 올린 ‘스타사장님’(대리점주)을 낳기도 했다. 시몬스는 현재 4곳인 위탁대리점을 올해 2분기까지 10곳, 연말까지 25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시몬스가 위탁판매 대행자, 대리점,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기반한 유통혁신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기존 대리점들도 매출이 상승했다. 본사와 대리점, 협력사가 모두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몬스의 올해 1분기 대리점 평균 매출은 2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나 올랐다. 시몬스는 대리점간 상권보호, 시몬스페이 등 유통혁신을 매출 순항의 비결로 꼽았다.
소비자에게 최장 36개월까지 무이자 카드 할부를 제공하고, 수수료는 본사가 100% 부담하는 시몬스페이는 시행 6개월 반만에 이용건수 5000건, 매출 150억원을 돌파했다.
이 외에도 본사가 배송비를 전액 부담하는 100% 직배송 시스템, 지난해 4분기 대리점당 3000만원씩 총 30억원의 특별장려금 지급 등도 상생을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시몬스는 매장 크기나 매출 규모별로 다르게 제공됐던 장려금 규정을 모든 대리점에 동등하게 적용하고, 월 매출 3%에 해당하는 현물 사은품을 무상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소비자 할인 행사 진행 땐 할인 금액만큼 캐시백 형태로 대리점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시행 중이다.
시몬스 측은 “지난해 대리점 지원책과 유통혁신안이 나오면서 일부 대리점주들은 일방적인 계약 변경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본사와 대리점주간 오해를 출고 시스템 안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kat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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