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에서 생산되는 업계 1위 품목인 ‘보해 복분자주’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잇따라 수출된다.

보해에 따르면 과실주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보해 복분자주’가 프랑스 수출망을 개척한데 이어 이번에 벨기에에 복분자주 5000본(375㎖)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보해복분자주의 잇단 유럽수출은 와인 소비량이 많은 유럽시장에서 점차 복분자 와인으로 사랑을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입 전문업체 신라커머스를 통해 벨기에 시장에 진출한 보해는 복분자주와 함께 ‘매취純(순)’과 대표소주 ‘잎새주’ 등 주요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어서 매출의 동반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보해 복분자주는 지난 2007년부터 프랑스에 수출되면서 ‘Korea No.1 와인’으로 인지도를 높여가는 중이다.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9몬터레이 국제 와인대회’에서도 보해 복분자주는 ’금상‘을 수상하는 등 보증된 품질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양기를 북돋는 대표 약재로 복분자(覆盆子)를 꼽지만, 해외수출할 때는 한국산 복분자와인(Korean black raspberry:코리언 블랙라즈베리)으로 소개되고 있다.

유럽에서 보해복분자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업체들은 프랑스에 수출된 제품을 다시 수입해서 판매하기도 한다.

이번 벨기에 수출 역시 프랑스에서 복분자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것에 주목한 업체가 먼저 제안이 들어와서 수출계약이 성사됐다고 보해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네팔지역 수출협약이 성사돼 다음 달께 보해복분자주와 소주 ’잎새주‘ 3만본이 선적될 예정이다.

네팔은 히말라야를 찾는 트레킹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서남아시아의 주요 국가로, 우리나라 방문객도 많아 한국 소주와 막걸리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보해는 복분자주를 비롯해 잎새주와 저온살균 파스퇴르공법으로 제조한 막걸리브랜드 ’순희‘ 등의 다양한 주종을 출시하고 있어 해외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보해 박찬승 팀장은 “보해복분자주가 프랑스에서 ‘코리아 넘버원 와인’으로 사랑받으면서 인근 독일과 영국, 벨기에 등의 유럽 10여국에 수출협의가 진행되는 중”이라며 “국내 1위 복분자주의 명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