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5월부터 출시 봇물 망고 인기 여전.. 모링가ㆍ브륄레 빙수 등장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한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등 5월 초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되자 국내 호텔들이 일제히 빙수를 출시했다. 올해도 망고빙수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빙수에 레트로 트렌드가 반영되며 다양한 빙수들이 출시됐다.

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망고빙수 인기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호텔들이 빙수 대표 주자로 ‘망고 빙수’를 내놨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코엑스 모두 클라우드 망고빙수를 선보였고, 콘래드 서울에서는 빙수 시그니처로 카라멜빙수와 함께 망고빙수를 내놨다. 파크하얏트 서울과 롯데호텔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도 지난 1일부터 망고 빙수를 나란히 선보였다.

망고빙수와 함께 눈에 띄는 빙수는 레트로 트렌드가 가미된 빙수들이다. 쑥이나 모링가, 콩가루 등 예전에 즐겨먹던 식재료를 활용해 빙수로 만든 제품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쑥젤리와 쑥생초콜릿, 쑥 연유, 인절미, 팥 등을 이용한 ‘레트로 쑥빙수’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옛날 과자인 모링가와 코튼캔디 등을 이용한 헬시 모링가 빙수와 코튼캔디 망고빙수를 만날 수 있다.

해외 디저트와 접목한 빙수도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차가운 크림 커스터드 위에 얇은 캐러멜 토핑을 얹은 프랑스 디저트 크렘 브륄레를 빙수에 적용했다. 오렌지와 계피 향을 낸 커스터드 크림과 헤이즐넛 아이스크림, 럼 시럽을 넣어 풍미를 더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이태리 브랜드 모스키노와 콜라보를 통해 5월부터 ‘2019 머스트 비 트로피컬(Must Be Tropical)’를 진행한다. 트로피컬 메뉴 중 모스키노 트레이 디저트세트에는 3단 철제 트레이에 15종의 디저트 메뉴와 함께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빙수는 멜론과 망고 중 선택이 가능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하면서 국내 특급호텔들이 5월부터 빙수 제품을 출시했다”며 “스몰 럭셔리(나만의 작은 사치)를 원한다면 호텔 빙수를 맛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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