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격 인상 효과 사상최대 매출 예고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부부가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이테크건설이 자회사 군장에너지 덕에 실적과 주가가 모두 고공행진 중이다. 4월 한달에만 26%가량 주가가 올랐다. 올해 사상최대 매출까지 예고했다.

이테크건설을 최근 올해 예상매출을 1조6000억원으로 공시했다. 달성되면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이다.

이미 1분기 실적부터 호조다. 연결기준 매출액 4111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당기순이익 1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5배, 당기순이익은 15배가량 급증했다.

자회사인 군장에너지(지분율 47.67%) 덕이 크다. 군장에너지를 제외한 별도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 2555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은 65억원 수준에 그친다. 군장에너지가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100억원 이상 기여했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전기가격이 1분기에 오른 것이 군장에너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향후 이와 관련된 시황 역시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군장에너지는 열병합 발전으로 생산한 증기와 전기를 군산지방산업단지 입주사와 충북 제천의 아세아시멘트에 공급한다. 열병합 발전설비, 폐열회수 발전설비, 태양광 발전설비와 관련해 증기 1800t(시간당), 전기 437.5 메가와트(MW)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에서도 “지난해 1분기에는 열병합발전소 점검 때문에 20일 가량 가동이 정지됐는데, 올해 1분기에는 정상 가동해 매출과 이익이 더 확대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근 군장에너지는 자금 조달 보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군장에너지는 설립이래 처음으로 지난달 25일 3000억원 공모채를 발행했다. 수요예측에선 공모액(1500억원)의 네 배에 달하는 대규모 청약금이 확보됐다.

군장에너지 관계자는 “군장에너지는 이달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 계획서를 5월에 내고 공모 조달 역시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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