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전년동기비 무려 15% 늘어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항만물동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전국 무역항의 처리 물동량은 총 3억9589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과 광양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9.5% 늘었다. 울산항도 2.4% 증가했다. 다만 평택ㆍ당진항과 인천항은 각각 8.6%, 6.1%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목재와 화공품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19.2% 증가했으나, 유연탄과 광석은 각각 5.6%, 1.7%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706만2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9% 늘었다. 컨테이너 물동량 중 수출입 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02만2000TEU를 기록했다. 중국ㆍ미국ㆍ일본 등 주요국의 수출입 화물 증가에 힘입은 효과였다. 같은 기간 환적화물은 8.3% 증가한 298만TEU를 기록하였다. 환적이란 컨테이너가 최종 목적지로 가기 전 중간 항구에서 다른 배로 옮겨 싣는 것을 말한다. 국내 항구에서 환적이 이뤄지면 항만당국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컨테이너 처리량을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이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한 531만9000TEU를 처리했다. 수출입 화물이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물동량 증가세가 있었지만, 이란 등 중동의 화물 감소로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환적화물은 주요국의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278만9000TEU를 처리했다.
이 밖에 광양항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61만7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1.6% 증가한 43만9000TEU를 기록했고, 환적화물은 한ㆍ중ㆍ일 환적화물과 부정기 화물 증가로 50.7% 증가한 17만8000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70만9000TEU를 기록했다.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2억6034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광양항, 포항항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인천항, 평택ㆍ당진항은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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