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사 최초 판매 사전 기획해 치어 키워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올해 고등어 금어기에는 통영 욕지도 고등어를 ‘생물’ 상태로 맛볼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29일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금어기(4/19~5/19)에 생물 고등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GS수퍼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총 2만 마리의 고등어를 준비했다. 마리당 350g의 무게로 살이 통통하게 올라 먹기에 딸 알맞은 상품이다. KB국민, NH농협, 삼성, 팝카드 등 행사카드를 이용하면 마리당 3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제공되는 고등어는 통영 인근 바다에서 잡은 치어를 가두리 양식장에서 멸치를 먹여 키운 생선이다. GS수퍼는 이를 위해 양식장과 사전 계약을 통해 준비해 왔다. 지난해부터 어족 자원의 부족으로 생선 가격이 들쑥날쑥한데다 2개월로 늘어난 금어기와 3개월의 대형선망 휴어기 기간(4/18~7/20)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고등어 조업의 84.6%가 대형선망 어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7월 하반기까지는 사실상 고등어를 구경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GS수퍼는 양식장에서 잡은 고등어를 통영 공판장 내에서 작업 한 후, GS리테일 신선물류센터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중간 유통 단계를 축소한 덕에 신선도와 품질유지의 장점과 가격 인하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게 GS수퍼 측 설명이다.
김영광 GS리테일 수산팀 MD는 “사전 준비를 통해 금어기 기간 동안 생물 고등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수 수산물뿐 아니라 GS리테일만의 다양한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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