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오후 8시30분부터 불꽃축제 진행 -뮤지컬 불꽃쇼ㆍ메인 불꽃쇼로 밤하늘 장식 -안전 대책 강화하고 저연기ㆍ저소음 제품 사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일 오후 8시30분 평화의 불꽃으로 서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번 불꽃축제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함께 가자는 동행(同行)의 의미를 담은 ‘GO.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뮤지컬 불꽃쇼는 석촌호수에 릴레이 불꽃을 설치해 핑크퐁, 트와이스 등 음악에 맞춰 10분 간격으로 총 3회 연출할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한 메인 불꽃쇼는 8시 30분부터 11분간 진행된다. ‘아리랑’, ‘라라랜드’, ‘위대한쇼맨’ OST 등의 음악에 맞춰 불꽃이 연출된다. 올해도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불꽃쇼를 연출했던 프랑스 ‘그룹에프’와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가 16일 동안 총 750여개의 발사포인트에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그룹에프와 한화는 롯데월드타워에서만 연출이 가능한 불꽃 패턴을 개발하고 다양한 불꽃 색상을 보강했다. 용이 타워를 감고 하늘로 올라가는 형태의 불꽃으로 연출되는 ‘드래곤이펙트(dragon-effect)’가 대표적이다. 또 기존 흰색과 황금색 중심이던 불꽃 색상에 빨강, 파랑, 초록, 보라, 주황 5가지 색상을 추가했다.

아울러 불꽃축제의 시작과 끝에 동행과 평화를 상징하는 ‘드림’과 ‘피스’라는 단어를 타워 외벽에 불꽃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불꽃축제를 기념하는 CBS 라디오공개방송이 단지 내 아레나광장에서 진행된다. 타워불꽃쇼가 시작하는 8시30분부터 CBS 라디오방송(93.9Mhz)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불꽃축제 배경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이광영 롯데물산ㆍ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5월 가정의 달에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로 행복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롯데는 안전 대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음달 4일 오후 5시부터 롯데월드타워 반경 80m를 완전 통제하고 안전관리요원, 자체지원인력, 경호인력 등을 현장 배치할 예정이다. 또 행사 당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전체가 접근과 통행이 불가한 완전 통제구역으로 지정된다. 내달 4일 자정부터 5일 새벽까지 롯데월드타워 단지와 석촌호수 사이에 위치한 잠실로 지하차도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불꽃축제를 위해 저연기, 저소음 제품을 사용한다. 기존 불꽃제품보다 연기가 30% 가량 적게 발생하는 ‘스모크리스(smokeless)’ 제품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200m 거리에서도 일반 사무실 정도인 54dBA(데시벨) 이하로 소음이 발생하는 제품을 사용해 타워 인근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음도 최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