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문 연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버스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의 모든 마을버스 기사 전체 220여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교대근무를 하는 운수종사자 특성을 감안해 집합교육은 9월까지 총 4차례 진행한다. 이후 운수회사별 일정에 따라 개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을 이수한 기사의 차량에는 교육 수료증을 비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정책소통플랫폼인 ‘마포1번가’에 주민이 제안한 사업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월에 구 청사 본관 1층에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만들었다. 이 곳에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시 처치법 등 실습 위주 교육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 2월부터 현재까지 15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구는 연말까지 1만 명 이상 교육을 목표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심정지 환자의 60% 이상이 가정 등 공공장소가 아닌 곳에서 발생하는 만큼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주민이 위기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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