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가 [도전! 기업&기록] 연재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기업의욕이 상실돼 가는 시대. 제조업, 서비스업을 불문하고 각 산업내 개별 기업들이 지금까지 이뤄온 성취를 기록하고, 새로운 도전을 고취하려 합니다. 생산과 판매 등 영업분야 뿐 아니라 회계나 노무 등 관리분야까지 한 기업이 특정시점부터 현재까지 만들어온 기록에 의미를 붙여 정리하고자 합니다. 많은 제보 기다립니다.
한샘(대표 최양하) ‘샘책장’<사진>은 2009년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출시된 이후 2019년 3월 기준 누적 2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국민책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쌓으면 63빌딩 1만5000개 높이(5단 200㎝ 기준)에 달한다.
이런 실적에 따라 제조공정도 자동화해 인건비를 줄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맞춰졌다. 24시간 가동되는 샘 전용 라인이 있을 정도,
처음엔 책장으로 출시됐지만 거실장, 부엌장 등 다양하게 사용되며 수납효율을 높여달라는 고객 요구에 힘입어 도어·수납바스켓·서랍 등 액세서리가 추가됨으로써 가치사슬도 확대됐다.
또 가구업계 최초로 지난 2월 ‘익일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제품을 빨리 받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청에 맞춰 기존 4일이던 배송기간을 하루로 줄였다. 오늘 오후 2시 전에 주문하면 내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판매량이 늘고 전용라인이 갖춰지면서 가격은 출시 당시보다 오히려 더 낮아졌다. 대표 모델인 120㎝ 5단 책장의 소비자가는 출시 당시 16만5000원에서 현재는 절반 수준에 판매된다. 또 더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달라는 요구에 부응, DIY제품도 새로 내놓았다.
한샘 관계자는 “높이(1~5단)와 폭(40~200㎝)이 다양해 설치공간에 맞춰서 선택 가능하다. 수납상자, 삽입형 서랍 등 전용 수납액세서리를 함께 사용하면 효율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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