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구FC]
에드가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구F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대구FC의 4월이 시작부터 어수선하다.대구는 지난 10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3차전을 갖기 위해 히로시마로 떠났다. 경기 초반부터 실책을 범한 대구는 전반 10분 더글라스 비에라, 전반 26분 와타리 다이키에 두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이날 대구의 공격은 다리오와 김진혁이 책임졌다. 부상에서 겨우 복귀한 에드가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대구는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을 기본으로 히로시마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단단한 히로시마의 수비 앞에서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다. 급해진 대구는 에드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ACL 첫 패배와 함께 세징야의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도 마감됐다.주포 에드가의 부상도 패배에 한 몫 했다. 에드가는 3월 중순 당한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히로시마 전 후반 교체투입으로 복귀를 알렸지만 부상 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에드가의 컨디션이 언제쯤 제자리를 찾을지는 미지수다. 대구의 아쉬운 경기력은 리그에서부터 시작됐다. 대구는 이번 시즌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패배는 없었고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지난 6일 하위권을 맴도는 성남과의 경기에서는 답답한 경기력으로 겨우 무승부를 거두며 패배를 면했다. 분명 3월의 경기력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이었다. 대구의 4월은 일정부터 부담 그 자체다. 시작부터 주중-주말 경기의 연속이다. 게다가 물리적인 원정거리를 무시할 수 없다. 지난 8일 간 인천-대구-히로시마를 오갔고 오는 14일에는 다시 수원 원정을 떠난다. 온전한 휴식은 수원과의 경기가 끝난 후에나 기대할 수 있다. 지친 대구가 다시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번 주말 수원과의 경기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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