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및 바이오 등 신산업분야 교류·협력 활성화 기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와 미국 휴스턴시가 도시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울산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미국 휴스턴 시를 방문중인 송철호 시장이 11일(한국시각 12일 오전 4시) 휴스턴 시청에서 ‘울산-휴스턴시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도시는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특히 행정, 문화, 관광, 교통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휴스턴시와의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세계 최대의 정유공업지대이자 우주, 의료 및 바이오 분야의 선진도시인 휴스턴시와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나감으로써, 동북아 에너지 허브를 추진하고 새로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울산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세계 최대의 정유공업지대로서 휴스턴항은 액체화물 처리량 세계 1위를 자랑하며 유럽의 에이알에이(ARA, 암스테르담·로테르담·안트워프),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3대 오일중심(허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석유 및 풍력 등 에너지산업은 물론, 우주·바이오·의료산업의 선도도시로서 울산시와는 산업적·지리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상생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여서 향후 휴스턴 시와 에너지, 바이오 등 신산업분야의 협력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대표단은 이날 휴스턴 시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앞서 현지 교포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현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간교류 확대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휴스턴은 현지 교포들을 중심으로 울산시와 휴스턴 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울산↔휴스턴 자매도시 추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결성하고 있어 울산시와 휴스턴 교민사회와의 민간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시 국제협력대표단은 12일, 현지 베일러의대 인간게놈해독센터 등을 방문해 시설 시찰 및 울산시 바이오 산업 발전방안 협의를 끝으로 5박 8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