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범규 기자] 역시 ‘빛’현우였다.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장한 조현우(28 대구FC)는 ‘빛’현우란 별명에 걸맞는 맹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2-1 승리를 지켰다. 대표팀 NO.1 경쟁에서 조금 앞서 있는 김승규가 콜롬비아 전을 앞두고 장염 증세를 보여 조현우의 선발 출전은 예고된 수순이었다. 4개월 만에 기회를 잡은 조현우는 엄청난 선방 쇼를 보이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조현우는 전반 36분 보르하의 왼발 슈팅을 막아낸 것을 시작으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연달아 콜롬비아의 슈팅을 막아냈고, 대표팀은 조현우의 선방에 힘입어 콜롬비아를 꺾고 기분 좋은 A매치 2연승을 거뒀다.콜롬비아 전을 끝으로 조현우는 30일 오후 4시에 펼쳐지는 경남과의 원정 경기를 위해 소속팀 대구FC로 돌아간다. 조현우가 지난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이름을 알린 덕에 어느 정도 낙수 효과를 누린 대구는 올 시즌 매력적인 공격 축구와 신축 경기장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성공 중이다.3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대구의 다음 홈 경기는 4월 6일 오후 2시 성남과의 리그 6라운드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리그 최고의 외국인 듀오 세징야-에드가, 젊은 피 김대원과 정승원 등의 활약까지 더해 대구의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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