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래비티’의 촬영 기법ㆍ美 인디 듀오의 노래 - 21일 출시 앞두고 광고 영상ㆍ사운드 중독성 화제 -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눈길 - 디지털 키 등 현대차의 디지털 신기술도 대거 탑재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신형 쏘나타가 21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쏘나타 프리론칭 광고’가 감각적인 영상과 중독성 강한 사운드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신형 쏘나타에 디자인부터 각종 신기술 등 ‘혁신의 DNA’를 심었듯이 이번 프리론칭 광고에도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자동차 광고의 공식은 쭉 뻗은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고 거친 길도 헤쳐나가는 멋진 주행씬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신형 쏘나타 광고에서는 주행씬을 한 컷도 넣지 않아 신선함을 넘어 파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러한 파격은 매끈하고 세련된 신형 쏘나타를 기존 자동차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려는 광고 담당자들의 고민으로부터 비롯됐다는 후문이다.
주행씬이 사라진 자리는 특수촬영 기법으로 구성한 화면으로 채웠다. ‘매크로 프로브’라는 특수 렌즈를 사용해 후드를 따라 흐르는 DRL(주간주행등), 매끈한 그릴과 휠, 그리고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디자인에 걸맞은 유려한 차체 라인까지 수평과 상하를 틀어 눈에 낯선 앵글을 표현했다.
또 평소에 못 보던 각도를 보기 위해 차를 공중에 띄우려고 했다.
1톤짜리 자동차를 공중에 매달 수 있는 크레인을 찾는 것은 불가능해 포기하려던 순간, 영화 ‘그래비티’에서 그 해결책을 찾았다. 바닥에 거대한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그 위에 자동차를 얹은 다음, 테크노 크레인에 카메라를 매달고 조명을 돌리며 촬영한 결과, 프리론칭 광고에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끈 신형 쏘나타의 공중 유영 장면이 탄생했다.
또한 신형 쏘나타 프리론칭 광고가 많은 소비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것은 한번 들으면 잊기 힘든 중독성 있는 후크송에 있다.
이 노래는 미국의 인디 듀오 ‘데인저 트윈스’의 ‘New fav thing’으로, 아직 한국에서는 낯설지만 미국에서 독특한 사운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팀이다.
강한 비트와 함께 ‘This is gonna be my new favorite thing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될 거야)’라는 후렴구가 광고 내내 반복된다. 마치 주문 같기도 한 이 가사는 신형 쏘나타를 좋아해줬으면 하는 현대차의 바람이 유머러스하게 투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신형 쏘나타는 사전예약 실시 5일만에 1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자동차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다.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한 슬림하고 균형잡힌 디자인, 새로워진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최첨단 편의사양이 집대성된 쏘나타는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종 첨단장치도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대 디지털 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차량 출입 및 시동을 가능하게 해 준다. 키가 없거나 가족과 지인 등 다른 사람과의 차량 공유가 필요한 상황에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미래지향적 세단”이라며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현대차 최초의 모델로서 완전히 새로워진 주행성능과 뛰어난 안전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