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지난 24일 열린 리버풀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아픔만 남겼다. 이날 맨유는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했다. 덕분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기용할 선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현지 언론도 “솔샤르 감독의 공격 축구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오는 29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만난다. 맨유와 사우스햄튼의 경기는 오는 2일 토요일 밤 11시 50분(한국시간) 열린다.솔샤르 감독은 토트넘, 아스날, 첼시 등 여러 강팀을 제압하는 행보를 보여줬다. ‘약팀만 이긴다’는 솔샤르 감독에 대한 일부 언론의 불신을 해소한 순간이었다. 예전 무리뉴 감독 시절과는 다른 공격 축구로 팬들은 물론, 맨유 레전드의 마음까지 훔치는 데 성공했다. ‘퍼거슨의 아이들’ 중 한 명인 게리 네빌은 “맨유 보드진은 솔샤르와 연장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주장했다.이런 솔샤르 체제가 큰 고비를 맞이했다. 우선 리버풀전에서 입은 부상 여파가 가장 크다. 여전히 주전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번에 만나는 사우스햄튼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팀이다. 비록 강등권에 있지만 아스날, 첼시를 상대로 승점을 따낸 경험이 있다. 더구나 양 팀의 지난 맞대결에선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당시 사우스햄튼은 선제골을 넣으며 맨유를 괴롭혔다.맨유는 이번 경기 후 파리 생제르망, 아스날 등 중요한 경기들이 예정되어 있다. 사우스햄튼전에서 패한다면 다음 경기까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시험대에 오른 솔샤르 감독이 부상 악재를 딛고 승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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