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지 주변 10km이내 등 대대적인 소독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방역당국이 설 연휴에도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가축질병 상황실을 24시간 가동, 총력 대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 당일인 5일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 전국 시도(시군)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 농협·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구제역가축대책상황실 정상 가동과 신고·대응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구제역 발생지 및 접경지, 가축밀집사육지역 등 고위험지역은 현재의 강화된 소독체계를 유지하고 비발생지역도 적정수준의 소독을 실시했다. 지자체·농협 등이 보유한 공동방제단 540대ㆍ광역방제기 79대와 군부대 제독차량 14대ㆍ 방역차량 1030대 등 가용장비를 총 동원해 발생지 주변 10km이내와 가축밀집사육지역, 소규모농장 등 방역취약요소 곳곳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또 발생지역과 연접한 11개 시군에 생석회 약 989톤(t)을 공급 축사 주변과 농장 진입로 등을 도포해 생석회 차단방역 벨트를 구축했다. 11개 시군은 경기 5개 시군(안성·여주·이천·용인·평택), 충북 5개 시군(충주·진천·음성·괴산·제천), 원주, 문경, 천안 등 이다.
농식품부는 설 연휴기간이 구제역ㆍAI 확산 차단의 중요한 시기로 판단, 축산농가와 국민들에게 문자와 SNS 발송 등을 통해
‘설 연휴기간 차단방역 행동수칙’ 실천을 공지했다. 우선, 전국 모든 축산농가에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자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이용해 축사 내외부, 시설과 장비, 차량 등에 대해 매일 소독을 당부했다.
또 축산농가는 구제역·AI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가축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 1588-9060)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은 축산농장과 특히 전국 78개 밀집사육단지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반드시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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