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 최우수상 “공동체 아파트” 세종시 범지기마을 10단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2018년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에 공동체 형성을 위한 새로운 관리 모델을 제시한 세종시의 ‘범지기마을 10단지’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2010년부터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ㆍ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등), 시설 유지관리(장기 수선계획 수립 및 조정 등), 공동체 활성화(자발적인 주민참여 등),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재활용품 분리수거 및 활용 등), 우수사례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범지기마을 10단지’는 ‘공동체가 살아 있는 아파트’를 기본목표로 설정하고, 육아 공동체를 운영해 입주민들이 함께 육아문제를 풀어나갔고, 택배회사와 안전운행 협약을 체결해 노약자들의 보행 안전을 개선시킨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또 경비원, 미화원 등 종사자들을 위해 샤워시설,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된 쉼터를 제공하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여 상생하는 단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점도 주목받았다.

우수 단지는 5곳이 선정됐다. 대전 ‘둥지 아파트’는 낙엽을 수거해 인근 과수원의 퇴비로 활용해 연 100만원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단지 내 화단 곳곳에 좋은 글귀와 시를 담은 이야기 화단을 구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마석그랜드힐 2단지’는 단지 내 공터에 어린이 텃밭을 조성하고 순찰ㆍ탁구 등 주민 자치활동이 활발히 이뤄진 점이, 전북 ‘삼천주공4ㆍ5단지’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노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눔 장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사회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등 더불어 살기 위한 노력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 ‘청라 힐스테이스’ 층간소음 민원이 발생하면 관리사무소에서 양 세대를 개별 면담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분쟁을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대전 ‘한아름’은 매월 1회 대청소의 날을 지정해 입주민이 자발적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 전력량계 교체를 통해 전력사용량을 스마트 폰으로 제공해 에너지 저감을 적극 유도한 점이 우수한 사례로 평가되었다.

수상 단지들에게는 국토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30일 한국감정원 서울(역삼동)사무소에서 박선호 제1차관 주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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