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28일(현지시간) 쿠바의 국영방송인 쿠바비시온 등 현지 언론매체는 쿠바 수도 아바나에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몰아쳐 최소 3명이 숨지고 17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미겔 디아즈 카넬 쿠바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3명이 목숨을 잃었고 17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유감을 드러냈다.

밤사이 토네이도와 폭우는 아바나 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주택과 나무가 쓰러지고 차가 전복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도시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주민은 토네이도의 소리가 마치 제트 엔진 소리 같았다고 전했다.

쿠바 기상청은 “오늘(28일) 아침 멕시코만 남동쪽에 열대 저기압이 형성됐으며, 토네이도가 동부로 이동하면서 오늘 밤과 내일(29일) 아침 쿠바 서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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