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협력 로킷헬스케어 ‘흉터치료’ 새 지평 바이오 3D프린팅 자가줄기세포 피부재생 시술 임상이 국내에서 세계 처음 실시된다.

자가지방에서 분리한 줄기세포와 세포외기질을 3D프린팅해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생착성 진피를 생성, 이를 생체에 시술하는 것이다.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는 오는 2월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데아성형외과 등과 협력해 ‘3D 자가줄기세포 피부재생 시술법’ 임상에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새 치료방법은 기존 줄기세포 시술의 단점을 극복한 방법. 자사 바이오 3D프린터 ‘인비보’를 이용해 줄기세포와 세포외기질이 하이드로젤 고체 형태로 출력돼 세포 유실을 막는 게 핵심이다.

기존 줄기세포 치료는 주사기를 통해 주입되고 주입된 세포 중 약 10%만 살아남는다. 나머지 90%는 환부를 통해 씻겨 사멸되거나 의도하지 않은 곳에 전달돼 부작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줄기세포가 주입되더라도 균일한 밀도로 환부 전체에 골고루 전달되지 못해 치료효과를 예측하기도 어렵다. 세포가 밀집된 곳에서는 영양분과 산소가 원활히 전달되지 못해 유효세포가 쉽게 사멸되는 단점도 있다.

로킷 관계자는 “기존 주사치료법보다 10배 적은 줄기세포만으로 동일한 크기의 환부치료가 가능하다.

세포가 균일한 밀도로 출력돼 세포증식 및 생착성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봉합술을 사용하지 않아 흉터를 최소화해 성형적인 흉터 재건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술법은 자가지방에서 분리한 세포외기질을 이용해 세포의 생착 및 조직형성을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생반응성 지지체는 성장인자와 신호전달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세포가 성장·분화·생착을 위한 혈관유도 및 신생혈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는 “치료법을 발전시켜 흉터 및 화상 재건과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로 확장돼 첨단 재생치료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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