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ㆍ고등학생ㆍIT 기업인들과 간담회 -100여명 참석…‘세계 ICT 혁신 흐름’ 공유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한국판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행사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한국 전자ㆍIT산업 융합 전시회’를 방문해 ‘ICT 혁신과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대기업, 중소ㆍ중견기업 대표 36명과 마이스터고 학생, ICT 분야 대학생,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CES에서 바라본 세계 ICT 혁신의 흐름을 공유하고, 한국 제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9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가 열렸는데, 우리 전자 그리고 또 IT 분야에서의 우리의 혁신 역량을 전세계에 보여준 아주 자랑스러운 행사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서는 전세계 165개국 46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해 전자 IT 또는 가전 혁신제품을 출품했는데, 그 가운데서 우리 제품들이 전세계적으로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며 “그렇게 해서 무려 혁신상을 71개나 수상을 했는데, 주최국인 미국에 이어 가장 수상 제품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욱 기쁜 것은 우리가 익히 실력을 알고 있는 우리 전자 IT 분야의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또는 스타트업 기업, 그리고 대학에서 출품한 제품까지 고르게 혁신상을 수상했다는 점”이라며 “특히 갓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의 제품에서 6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대학생들에게도 애정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여기에) 전자 IT 기업인 뿐 아니라 우리 대학생, 고등학생들까지 오셨죠”라고 물은 뒤 “오늘은 제가 준비한 메시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로부터 또는 여러분과 함께 저도 직접 혁신을 보고 듣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CES에서의 수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우리 ICT 사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겠다는 그런 자신감을 보여준 일”이라며 “혁신 한국의 저력, 또 우수성을 이렇게 증명해준 우리 기업인 여러분들께 축하와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도 라스베이거스까지 가지 않고도 그런 혁신제품들을 보실 수 있도록 외국 전시에 이어 국내 전시를 열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정말 보시면 깜짝 놀랄만한, 상상을 뛰어넘는 그런 아주 대단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직접 혁신 제품들을 보시고 우리의 혁신이 어디까지 와있나 또 세계 수준과 비교해보는 그런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석 삼성리서치 대표는 ‘CES를 통해 본 미래기술 트렌드’를,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는 ‘CES에서 본 스타트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CES에 본 한국 상품에 대한 반응, 한국 ICT 산업의 현황과 평가, 기업ㆍ정부에 대한 제언 등을 자유롭게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후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 및 일반인들과 함께 CES 출시 제품을 관람하고 우리 기업의 혁신의 성과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모바일 K-POP댄스 게임, 자가 세정유리,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로봇, IOT기반 안전보호복, 로봇팔 및 에어카트 등이 전시된 체험부스 10여곳을 둘러봤다.
한편 세계 최대의 가전ㆍIT 전시회인 CES에서 공개된 한국 기업의 핵심 제품과 기술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T, 네이버랩스 등 35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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