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대구·경북과 경기에 이어 서울과 전남에서도 올해 첫 홍역 환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도는 신안군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최근 홍역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의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필리핀 출신인 이 여성은 최근 필리핀을 방문한 뒤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전남 보건당국에 보고된 올해 홍역 환자는 한 명이며 현재 1차 병원에서 장염 의심 진단을 받은 다른 한 명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YTN 취재결과 최근 서울에서도 홍역 환자가 한 명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확인된 홍역 환자는 지난해 말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여성으로 지난 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현재 잠복기를 지난 완치된 상태다. 전염성이 강한 홍역 바이러스로 인해 가족도 항체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홍역은 RNA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해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발생률이 인구 100만 명당 0.52명으로 떨어졌으며 간혹 해외 유입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 등에 따른 호흡기 비말(침방울)과 공기로 전파되는 만큼 기침 예절을 지키고 위생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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