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 2월중 미토텍 공동인수 협력자 핸디소프트 등에 200억원 투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기업의 러시아 국영 바이오업체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반도체 장비회사에서 바이오기업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는 에이아이비트는 러시아 국영기업 러스나노가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미토텍을 2월 중 인수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에이아이비트는 자회사로 설립했다가 미토텍글로벌 핸디소프트에 인수된 미토텍글로벌과 바이오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미토텍은 노화 방지를 위한 의약품과 뷰티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비조미틴(VisoMitin)’과 항산화 노화 방지 주름 개선 화장품 ‘미토비탄(MitoVitan)’을 러시아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FDA 승인을 받기 위해 임상 3A상에 돌입했다.
또 다발성 경화증, 비알코올성 지방 간염 등의 FDA 1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러시아 기업 인수에는 에이아이비트, 핸디소프트, 미토텍글로벌이 함께 한다. 이들은 미국 법인인 미토텍USA(글로벌임상센터) 설립과 나스닥 상장을 위한 공동투자 운영 등을 진행하게 된다.
에이아이비트는 공동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직,간접적인 투자를 미토텍글로벌 및 모회사인 핸디소프트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투자방법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납입, 기관 및 개인 투자자 유치 등이다.
미토텍글로벌은 지난해 12월 25일 러스나노와 미토텍 지분 양수도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지난 10일 계약금 5000만(약 8억5000만원) 루블을 냈고, 2월 중 잔금을 지급, 인수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