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업소 화재, 안타까운 이유-성매매업소 화재, 16분 만에 진압했는데도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성매매업소 화재 사고의 원인을 둘러싼 논의가 한창이다. 천호동 성매매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났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소방당국이 2차 감식을 진행했다. 앞서 일어났던 화재는 불이 난 지 십육분 만에 진압 됐으나 사망자 2명에 4명의 부상자를 남겼다. 경찰은 1층 연탄난로를 발화점으로 보고 있다. 이 지역 자체가 가스 공급이 중단됐었기 때문에 연탄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짧은 시간에 진화가 됐음에도 큰 피해를 입은 것을 두고 취약한 구조 때문으로 보고 있다. 2층은 성매매를 하거나 성매매 종사자들이 잠을 자는 곳. 방은 붙어 있고 창은 방범창으로 막혀있다. 여기에 종사자들의 생활 패턴은 밤에 일하고 낮에 잠을 잔다. 화재가 오전중에 일어났지만 잠들어있던 이들이 바로 피신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집창촌이었지만 재개발 지역에 포함되면서 상당수가 철거된 상태였다. 또 소방서에서도 화재 취약 지역으로 집중관리 하던 곳이었다. 경찰은 건축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정황이 있는지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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