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간 대기인원 가장 많았던 날은 성탄절ㆍ12월31일 순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유명식당 앞 길게 늘어선 줄이 서서히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입구에 설치한 태블릿에 내 연락처, 대기인원 수 등을 입력하면 끝이다. 차례가 되면 스마트폰이 ‘입장 메시지’를 보내준다. 최근 이런 유형의 대기 시스템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과 공간을 연결하는 O2O 기업 나우버스킹은 자체분석 결과 지난 1년간 모바일대기시스템 도입 매장이 20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나우버스킹은 지난해 12월∼올 11월까지 웨이팅 데이터를 분석해 ‘2018년 외식업계 웨이팅 트렌드’를 발표했다. 해당 기간 나우웨이팅 도입 매장 수는 22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시스템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고객행동유형 파악ㆍ커뮤니케이션ㆍ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년 동안 대기 인원이 가장 많은 날은 성탄절이었다. 2017년 12월 25일 대기인원은 약 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과 새로운 해가 밝은 1월 1일의 대기 인원이 차례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계절에 따라 대기행동유형은 다르게 나타났다. 여름에는 삼계탕, 막국수와 같은 계절 음식 매장의 대기 인원이 많았던 반면, 겨울에는 실내에 위치한 대형몰 내 매장의 대기가 많았다.

전상열 나우버스킹 대표는 “외식업계서 자동화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대기시스템은 매장 운영을 효율화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파악 및 향후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어 도입이 느는 추세다. 내년엔 이러한 흐름이 매장 대기를 넘어 주문 영역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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