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프랑스에 이어 헝가리에서도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헝가리 의회에서 노동법 개정안을 처리를 한 가운데 수도인 부다페스트를 비롯한 헝가리 전 지역에서 시민들의 반대시위가 벌어졌다.
헝가리 여당은 이날 연간 연장근로 허용 시간을 현행 250시간에서 400시간으로 확대한 노동법 개정안을 찬성 130, 반대 52로 처리했다.
민족주의 계열 정당으로 의회 의석의 3분의 2를 차지한 여당 피데스는 이날 야당이 하원 단상을 봉쇄하며 강력히 반발했지만 개정안을 처리했다.
헝가리 여당은 “연장근로 시간 확대 이유는 근로의욕과 임금상승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예법’ 으로 불리는 이번 노동법 개정안은 여론조사에서도 3분의 2가 연장근로 시간 확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근로시간 연장보다 유럽연합(EU)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임금을 올리는 것이 먼저라며 노동법 개정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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