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골목상권 침탈’, ‘방송 사유화’, ‘문어발식 사업 확장’ 등에 관한 견해를 허심탄회 하게 털어놨다.

11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백 대표는 골목상권 침탈 논란과 방송 사유화에 억울하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러면서도 “내 말 한 마디가 가맹점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라며 말을 아꼈다.

백 대표는 특히 사업 확장에 대해 “2015년 매장이 급증했다고 얘기하는데 당시에는 커피, 주스 테이크아웃 전문 프랜차이즈 가맹 붐이 일던 시기로 경쟁 브랜드들도 매장 수가 많이 늘어났다. 이후 가맹점이 늘어난 것도 우리가 20여가지에 달하는 다 브랜드 전략을 쓰기 때문”이라며 “소수 브랜드로 방송을 이용해 매장을 마구 늘린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 가맹점 수는 2014년 552개에서 지난해 1267개, 올해 1400개가 넘었다. 올 1월 현재 더본코리아는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회사다.

매체에 백 대표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매출은 오르기보다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야 몇 개 신규 브랜드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 중 ’롤링파스타‘ ’리춘시장’ 등 1~2개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방송의 사유화’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외식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서다“라며 SBS ‘골목식당’에 나온 포방터시장의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백 대표는 ”앞으로 그런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은 그분들 몫이지만, 그런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었다는 데 보람을 가진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또 정치 입문설에 대한 견해도 드러냈다. 그는 “정치 생각은 처음부터 전혀 없었다”며 손사래를 쳤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차 “분명히 정치는 안 한다. 그저 나는 외식 사업으로 사회에 순기능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