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호카 전 국내총판 대표 기소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공식 수입사 조이웍스의 조성환 전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폭행 사건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공식 수입사 조이웍스의 조성환 전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폭행 사건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러닝용품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총판 업체를 이끌던 전직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경쟁업체 관계자들을 때리고 근거없이 맞고소한 혐의 등을 받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7일 조성환 전 조이웍스앤코 대표를 상해·재물손괴·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이웍스앤코는 글로벌 브랜드인 호카 제품을 국내 유통하던 업체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성동구 성수동 폐교회 건물에서 경쟁업체 대표와 직원을 폭행했단 혐의를 받았다. 경쟁업체 관계자들은 전치 3~5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조 전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조 전 대표도 쌍방폭행을 이유로 이들을 맞고소했으나 취하했다.

폭행 논란에 불매운동이 불거지면서 조 전 대표는 올 1월 대표에서 물러났고 호카 미국 본사는 조이웍스앤코와의 총판 계약을 해지했다. 경찰은 2월 상해 혐의로 그를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쌍방폭행을 주장하며 피해자들을 맞고소한 것을 무고죄로 보고 이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대표 측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호카의 국내 판권을 노린 경쟁업체 관계자들이 유도해 휘말려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20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