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제’ 등 TV 가전 브랜드 모바일로 이식 가능성 커 -권 사장 ’씽큐‘ 브랜드 안착 이끈 주역...통합 브랜드 전략 이어갈 듯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수장이 권봉석(사진) 사장으로 교체됐다.
LG전자 스마트폰 브랜드가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의 체질 개선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가전 등을 아우르는 LG의 통합 브랜드 전략에 힘이 실릴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LG전자 스마트폰 신규 브랜드 전략의 큰 그림이 공개될 전망이다.
권 사장은 내년 2월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앞서 HE사업본부장으로서 CES에 참석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당장 내년 상반기 LG전자 프리미엄폰의 이름이 ‘LG G8’이 아닌 신규 브랜드 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LG전자는 상ㆍ하반기 프리미엄폰 G시리즈, V시리즈에 대해 브랜드 통합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전략을 논의해왔다.
LG전자 스마트폰의 신규 브랜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처럼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권 사장의 겸임으로 HE사업부와 MC사업부 통합 전략이 강화된 만큼, 프리미엄 가전에 적용된 ’오브제(Objet)‘ 등의 TV, 가전 브랜드가 모바일로 이식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실제 LG전자 ’오브제‘ 브랜드의 경우 냉장고 등 생활 가전부터 TV, 오디오 등의 홈 가전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앞서 자체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ThinQ)‘도 가전에서 모바일로 확대하는 전략을 취한 바 있다. 당시 HE사업부에서 브랜드 전략, 기획 등을 총괄했던 권 사장이 이번 스마트폰 신규 브랜드에도 가전의 DNA를 심을 여지가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마트폰 전 제품군에 적용되는 신규 브랜드의 등장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LG전자의 브랜드 특허 출원 등으로 ‘아이코닉(ICONIC)’ 등의 브랜드가 거론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양한 각도로 브랜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2월 MWC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슈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