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사주 취득 소식에 4% 급등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발표…주가는 횡보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5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했지만 기관의 ‘팔자’에 21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10%) 떨어져 2111.8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50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5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4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전날에 이어 624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1.75%로 인상했지만 이미 시장에 반영됐던 이슈인 만큼 증시 흐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업종별로 보면 현대차가 속한 운수장비(1.84%)와 철강금속(1.23%)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2.04%), 섬유의복(-1.70%)은 내림세다.
이날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자사주 소각과 자사주 취득 결정을 발표했다.
그러나 삼성전자(-0.12%)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며 4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보통주 4억4954만2150주(현재 발행 주식수의 7%)와 우선주 8074만2300주(9%)다. 소각 예정금액은 약 4조8751억6300만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두 차례에 걸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해 5월 절반을 소각했고, 이번에 나머지 50%를 소각한다.
현대차는 자사주 취득 소식에 주가가 4% 급등해 10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이날 보통주 213만6681주와 우선주 63만2707주를 장내매수 방법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전날 종가 기준 보통주 2136억6810만원, 우선주 410억7676만8400원 등 2547억원에 해당한다. 자사주 매입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이밖에 POSCO(2.25%)도 이틀 연속 순항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2.10%)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다시 7만원까지 떨어졌다.
셀트리온(0.21%)과 LG화학(-0.14%), SK텔레콤(-0.18%)은 보합권에 묶여 있다. NAVER(-1.92%)는 7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8포인트(0.13%) 떨어져 696.3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16억원, 외국인이 134억원 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1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신라젠(0.14%)과 CJ ENM(0.31%), 포스코켐텍(0.88%), 에이치엘비(0.36%), 메디톡스(1.48%), 바이로메드(0.51%)은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스튜디오드래곤(-1.37%), 펄어비스(-2.74%)은 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