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서울 한복판 광화문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집회가 또 개최됐다.
최근 들어 활발히 집회를 열고 있는 ‘백두칭송위원회’가 18일에도 행사를 열었다. 이에 대해 보수단체들은 “김 위원장과 북한의 체제를 찬양하는 행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맞불집회로 대응했다.
백두칭송위 소속 5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연설대회 ‘김정은’과 예술공연 ‘꽃물결’을 개최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에 대한 맹목적인 찬사는 물론, 미국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자신을 성균관대생이라고 소개한 청년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분단 체제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힘을 남과 북이 압도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0대 청소년도 연사로 나와 유사한 논지의 발언을 내놨다. 이 학생은 “김정은 위원장님의 서울 답방을 일부 극우세력이 방해할까 두렵다”며 “그래도 김 위원장님이 떳떳하게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통일의 역사에 함께 설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촉구하고 환영하기 위해 결성됐다는 백두칭송위는 지난 7일 선포식을 가졌다. 백두칭송위는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에 보수 성향 단체인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 자유연대, 활빈단 등은 백두칭송위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세 차례에 걸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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