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은 울산 롯데 호텔에서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BHP와 동광석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기간 5년, 총거래물량 165만톤으로, LS니꼬동제련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LS니꼬동제련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BHP가 운영하는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동정광을 매년 33만톤씩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에스콘디다 광산의 동정광은 품위(순도)가 30%로 글로벌 평균품위(25%)보다 높아, 제련기업들이 선호한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LS니꼬동제련은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세계 동제련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원료 조달은 생산과 더불어 동제련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LS니꼬동제련은 BHP가 공급하는 원료로, 전기동 50만톤을 비롯해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귀금속과 희소금속, 황산과 PSA 등 약 3조원대 규모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LS니꼬동제련 관계자는 “지난 9월 페루의 광산기업 민수르와 10년 56만톤 규모 장기계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달 만에 안정적 원료확보를 이뤘다”고 말했다. 특히 BHP는 지난 계약에서 연간 25만톤이었던 물량을 이번 계약에서는 33만톤까지 확대했고 통상 동정광 계약기간이 3년 이내인 데 비해, 두 배 가까운 5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LS니꼬동제련 도석구 사장은 “세계 최고의 광물기업으로부터 특별한 신뢰를 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LS니꼬동제련도 지속적인 제련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고의 파트너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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