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군제 하루 매출 34조7000억 기록 -국내 유통가 직구족 잡기 위해 안간힘 -백화점ㆍ대형마트 등 할인행사 이어가 -호텔가도 연말 앞두고 할인패키지 선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 지난 11일 중국의 최대 소비 축제인 광군제 행사에서 24시간 동안 매출이 34조7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27조3000억원의 기록을 깨고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11일 하루 물류 거래 주문은 10억4200만건에 달해 이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애플, 샤오미, 아디다스 등 237개 브랜드가 전날 하루 1억개 이상의 물건을 팔았다.

하지만 ‘광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내 유통가는 다양한 세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돌입하며 쇼핑 축제를 이어가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업체들이 직구족을 잡기 위해 제품 가격을 내리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연말이면 국내 온라인몰을 자주 이용한다는 해외 직구족 한수현(28ㆍ여) 씨는 “11월에는 국내서도 잘 찾아보면 해외(직구)만큼 저렴한 제품을 득템할수 있다”며 “가끔 배송 수수수료에 관세까지 붙으면 되레 국내 제품이 더 싸게 구입이 가능해 굳이 해외에서 가져 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이베이코리아의 ‘빅스마일데이’ 행사 기간인 지난주(1~8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올랐고 판매량은 60%가량 늘었다.

또 쇼핑 축제를 이어가기 위해 이베이코리아의 쇼핑사이트 G9(지구)는 오는 25일까지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무제한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G9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전, 건강식품, 패션뷰티, 유아동 등 다양한 직구 카테고리를 무료 배송으로 판매하고 TV의 경우 전문 기사님이 직접 방문하는 무료 설치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 신현호 G9 해외직구팀 팀장은 “쇼핑 대표 시즌으로 자리잡은 11월을 맞아 G9도 소비자들에게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마트가 운영하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쇼핑 축제의 열풍을 이을 트레이더스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트레이더스 블랙위크’ 이벤트를 펼친다. 11월이 글로벌 쇼핑 축제기간으로 자리잡은 만큼 트레이더스도 앞선 개점 8주년 행사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블랙위크를 도입해11월 소비 훈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백화점들도 축제에 동참했다. 겨울 정기세일 시즌도 시작되면서 현대백화점은 오는 16∼18일 ‘블랙위크엔드’ 프로모션을, 신세계백화점 역시 신세계몰과 함께 온ㆍ오프라인 통합으로 다음달 2일까지 명품 브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호텔가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만족시킬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롯데호텔제주의 ‘블랙 타임딜’을 주목하는 것이 좋다. 오는 오전 10시부터 단 1시간 동안만 진행되는 블랙 타임딜 프로모션은 롯데호텔제주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사이트 전용 상품으로 선착순 200팀 한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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