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운영하는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가 회사 차원에서 음란물 업로더를 관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한겨레와 인터뷰한 위디스크 직원 A 씨는“헤비업로더들이 종종 사무실로 온다. 우리와 상생관계다”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성범죄 동영상 등 불법영상물을 올리는 ‘헤비업로더’들을 꾸준히 만났다고 밝혔다. A 씨의 주장은 구체적이었다. 위디스크‘운영팀’에서 이들과 미팅을 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위디스크 측이 이같은 관계 유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헤비업로더라고 야한 자료나 이런저런 자료들을 대량으로 올려주는 사람들 덕분에 우리가 수수료를 얻는 것도 많다. 그런 사람들이랑 같이 이야기도하고 미팅도 하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A 씨에 따르면 헤비업로더들이 사무실을 방문한 적도 있다고 했다.

A 씨 역시 앞선 위디스크 관련 내부직원들의 증언처럼 회사 내 ‘군대식 문화’가 만연해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체대 출신의 직원이 많아지다 보니 군대문화가 회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했다. 양 회장의 뜻대로 개발자들은 정장을 입었다.

그는 그러면서 양 회장의 사과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A 씨는 “사과문 본 과거 직원들 반응이 100% 똑같다. ‘쇼한다’는 거다. 지금은 다 내려놓겠다고 하지만, 출근은 안 해도 업무지시는 다 할 거다. 그리고 어느샌가 또 출근하고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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