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페·개소세 인하 효과 싼타페 8개월째 최다 판매
코리아세일페스타 및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효과로 지난달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ㆍ한국지엠(GM)ㆍ르노삼성ㆍ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3.8% 증가한 13만9557대를 판매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6만6288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이 25% 늘었다. 현대차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싼타페(9781대)와 그랜저(9037대)였다. 특히 싼타페는 지난달까지 그랜저를 제치며 8개월 연속 내수 최다 판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EV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도 5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실적에 보탬이 됐다.
기아차의 내수 판매량도 K시리즈를 앞세운 승용 모델이 전년 대비 36.6% 늘어난 2만1408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2.9% 상승한 4만6100대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지난달 ‘맏형’ 현대차의 해외 시장 판매량이 2.7% 감소한 것과 달리 준중형 SUV 스포티지를 선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증가한 20만4194대를 판매했다. 스포티지는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는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10.8% 크게 늘어나는 등 기아차의 실적에 톡톡한 몫을 했다.
한국지엠도 지난해 같은달 대비 7.8% 상승한 8273대를 판매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쌍용차는 물론 르노삼성에도 순위를 내줘야만 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브랜드가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데 힘 입어 내수 시장에서 1만82대를 판매했고 르노삼성도 QM6가 선전하며 지난달 총 8814대 판매해 한국지엠을 제치고 각각 3, 4위에 올랐다.
지난달 코리아세일페스타로 큰 폭의 할인을 제공했던 이들 완성차 5개사는 11월에도 파격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판매 상승세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말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는 만큼 이 시기 내수 판매 촉진에 공력을 들일 전망이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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