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일반회계에 15억씩 남북협력기금 편성 [헤럴드경제(파주)=박준환 기자] 남북관계가 화해모드로 급진전되면서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접경지역인 파주시(시장 최종환)도 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남북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대폭 늘려 확충키로 했다.
25일 파주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5억원씩을 일반회계에 반영, 출연해 2022년 50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2005년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설치, 30억원 조성을 목표로 삼았으나 목표대비 60%를 상향 조정했다.
파주시는 그동안 출연금과 이자를 합쳐 총 14억4000만원을 조성해 2억5000만원을 집행, 현재 11억9000만원이 남아 있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는 남북 분위기 경색으로 사업 수요가 발생하지 않아 사업비 지출이 없었다.
올해는 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성동 일원 사천지역 환경생태계 복원 및 안전한 영농을 위한 남북합동조사 건의ㆍ서한문 발송, 405개 전문 기관ㆍ단체에 남북교류협력사업 발굴 협조 요청문 발송 등을 진행했다.
내년부터는 5~6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문화ㆍ예술ㆍ체육ㆍ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남북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파주시가 남북평화시대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수시로 강력하게 표명, 사업추진에 막힘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내년에는 3ㆍ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 북한 생존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을 초정하고, 남북체육 교류행사 및 임진강 거북선 훈련장 복원관련 남북협력학술 연구 등을 북측에 제안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