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국내 3승의 주흥철(37)이 아시안투어 제32회 머큐리타이완마스터스(총상금 85만 달러) 마지막날 선두에 한 타차 2위로 출발한다. 주흥철은 29일 탐수이에 위치한 대만의 가장 오래된 코스 타이완컨트리클럽(파72 69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무빙데이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맹타를 휘둘러 66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마쳤다. 아딜슨 다실바가 2타를 줄여 선두(5언더파 211타)를 유지한 가운데 주흥철은 재즈 자내와타논(태국), 린웬탕(대만), 저스틴 하딩(남아공)과 4명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반 4,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주흥철은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12, 13번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한 뒤에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더해 무결점 라운드를 마쳤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12년차인 주흥철은 2014년 군산오픈에서 뒤늦게 생애 첫승을 차지했다. 2016년에 2승을 추가했고 지난해는 우승없이 톱10에 세 번 드는 데 그쳤다. 올 시즌은 13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순위는 53위에 그치고, 최근 3경기 연속 컷오프를 당할 정도로 부진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아시안투어 상금 4위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량웬충(중국), 베리 헨슨(미국)과 공동 6위(3언더파 213타)를 형성했다. 리오넬 웨버(프랑스)가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루치엔순(대만), 타이치황(대만)과 공동 9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아시안투어 상금 11위 최민철(30)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서 이븐파 72타를 쳐 재미교포 안소니 강과 공동 27위(2오버파 218타), 아시안투어 상금 2위 박상현(35)은 이날 역시 더블 보기를 하나 범하고 버디와 보기를 세 깨씩 교환해 2오버파를 치면서 상금 선두 슈방카 샤르마(인도)와 공동 30위(3오버파 219타)로 마쳤다. 김준성(27)이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34위(4오버파 220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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