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병지 전 국가대표 골키퍼가 경기 도중 다리를 다친 조현우 선수의 대회 조기 이탈 가능성이 점쳤다.
조현우는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4분 송범근(전북)과 교체됐다.
조현우는 후반 8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앞서 중거리 슛을 막으려 몸을 던졌다가 착지 과정에서 통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체크했다. 응급 처치를 받은 조현우는 다시 플레이에 임했다.
오래 지나지 않아 조현우는 다시 쓰러졌다. 이번에는 벤치를 향해 스스로 교체 신호를 보냈다. 의료진의 도움 속에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조현우를 대신해 송범근(전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정확한 상태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돌아가서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 내일쯤 결과가 나오면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김병지는 24일 유튜브 채널 ‘꽁병지TV’를 통해 조현우의 “치료를 받고 나가는 것과 스스로 나가는 것은 천지 차이다. 혼자 다쳤을 때는 위험하다. 최소 1주일 이상 쉬어야 할 것이다. 인대와 근력 손상일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조현우의 부상 상태가 심할 경우 한국 대표팀의 골키퍼 자원은 송범근만 남게 된다. 만약 송범근까지 다치면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를 봐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한국 축구의 아시안 게임 제패를 위해선 조현우의 복귀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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